작성일 : 2025.09.05 09:33 작성자 : 최은미 (chldmsal0312@gmail.com)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4일 건강 관리가 필요한 승객들을 위해 운영 중인 특별 기내식 7종 메뉴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최신 영양 지침과 식습관 트렌드를 반영해 보다 전문적이고 안전한 식단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저지방식·당뇨식·저열량식은 탄수화물 비중을 낮추고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는 채소를 확대 편성했다. 붉은 고기 대신 포화지방이 적은 광어와 닭다리살을 활용해 담백함을 살렸다.
소화 부담을 줄인 저자극식은 껍질 제거와 부드러운 조리법을 적용했으며, 가스를 유발하거나 자극적인 향신료는 배제했다. 또한 기존 바나나 중심에서 수박·멜론·배 등 다양한 생과일을 추가해 선택 폭을 넓혔다.
저염식은 한 끼 기준 소금 사용량을 1g(나트륨 400mg) 이하로 제한했다. 대신 무염 버터와 식물성 오일, 향채류를 활용해 풍미를 강화했다. 글루텐 제한식은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사용해 빵과 수프를 조리하며, 유당 제한식은 두유 대신 최근 선호도가 높은 락토프리 그릭 요거트를 제공한다.
이번 메뉴 개편은 지난 2월 인하대병원 영양팀과 체결한 협약 이후 6개월간 진행됐다. 당뇨·심혈관질환·고혈압 등 주요 질환의 임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검증을 거쳤으며, 지중해식과 대시(DASH) 식단 등 글로벌 건강식 트렌드도 반영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저속노화 식단 등 최신 영양 트렌드를 담아내 승객들의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든 클래스에서 특별 기내식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까지 홈페이지나 서비스센터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항공신문 최은미 기자 (chldmsal03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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