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9.09 09:00 작성자 : 최은미 (chldmsal0312@gmail.com)

(사진=인천공항공사)
앞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여권과 탑승권을 꺼낼 필요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출국장부터 탑승구까지 한 번에 통과할 수 있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일부터 제1·2여객터미널 내 158개 모든 탑승구에서 얼굴인식 기반의 출국 서비스 ‘스마트패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보안검색과 출국심사 구간에만 시범 도입된 뒤, 이번에 탑승구까지 확대한 것이다.
스마트패스 이용객은 전용 통로를 통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제1터미널 2번 출국장과 제2터미널 2번 C·D 출국장은 아예 스마트패스 전용으로 운영된다.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국내 항공사를 비롯해 델타·캐세이퍼시픽·에바항공 등 총 11개 항공사가 해당 서비스를 지원한다. 향후 협약 항공사가 늘어나면 이용 범위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스마트패스를 이용하려면 전용 모바일 앱이나 KB국민·토스·신한·우리·하나은행 등 금융 앱을 통해 얼굴 사진과 여권 정보를 미리 등록해야 한다. 보안 당국은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출국 절차에 활용한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여객 편의와 보안 강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것이 스마트패스의 핵심”이라며 “더 많은 항공사와 협력해 글로벌 허브공항에 걸맞은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공항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한다. 여객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얼굴 하나로 출국하는 시대’가 현실이 됐다는 것이다.
한국항공신문 최은미 기자 (chldmsal03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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