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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항공대란 우려…공항관리 노동자 19일부터 총파업 예고

작성일 : 2025.09.10 09:15 작성자 : 최은미 (chldmsal0312@gmail.com)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추석 연휴를 불과 열흘 앞두고 전국 공항 관리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선언했다.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전국 15개 공항에서 활주로·청사 시설을 관리하는 필수 인력들이 동참하는 만큼, 귀성객 이동에 적잖은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총파업 선포식을 열고 “오는 19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까지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대는 인천공항지역지부(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와 전국공항노동조합이 공동으로 구성한 조직으로, 양측이 동시에 파업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노조원들은 대부분 공항공사 및 인천공항공사의 자회사 소속으로, 활주로·청사 유지보수, 소방, 전기설비 관리 등 공항 운영의 핵심 기반 업무를 맡고 있다. 이들은 ▲인천공항 근무형태를 3조2교대에서 4조2교대로 전환 ▲인천공항 4단계 확장에 따른 필요 인력 충원 ▲전국 공항 자회사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파업은 추석 대이동 시기와 맞물려 항공편 정상 운항에 직격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설 연휴에는 파업이 없었음에도 공항별로 최대 8시간 지연이 발생한 바 있어, 노조는 “추석에는 결항 등 심각한 운항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정부와 공항 당국은 비상 대응 체계 마련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조정 절차를 통해 협상을 이어가되, 장기화될 경우 대체 인력을 투입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귀성 수요가 절정에 달하는 시점에 시설 관리 인력 공백이 생기면 보안·안전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정부와 노조 간 조속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항공신문 최은미 기자 (chldmsal03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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