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9.12 09:27 작성자 : 최은미 (chldmsal0312@gmail.com)

(사진=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특별자치도가 새 항공사 파라타항공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지원에 속도를 낸다.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양양국제공항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재도약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11일 양양국제공항에서 파라타항공, 양양군과 함께 취항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는 9월 말로 예정된 양양~제주 노선 첫 정기편 운항을 앞둔 최종 점검 자리다.
파라타항공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변경 면허를 취득한 뒤 불과 6개월 만에 취항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했다. 7월 A330 1호기 도입, 8월 비상탈출시험 통과와 시범 비행, 9월 A320 2호기 확보에 이어, 지난 8일 국토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발급받으며 정식 운항 자격을 획득했다. 항공운항증명은 인력·시설·정비체계 등 안전 운항 능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절차로, 신규 항공사에게는 사실상 최종 관문이다.
이날 점검에서는 ▲국내선 탑승장 및 출·도착 동선 ▲제주 노선 정기편 및 증편 계획 ▲국제선 취항 준비 현황 ▲공항~터미널 연결 버스 안전 대책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진태 지사는 “지난 2년간 사실상 멈춰 있던 양양공항이 파라타항공의 취항을 계기로 다시 문을 열게 됐다”며 “향후 김포, 일본, 동남아 노선으로 확대된다면 양양공항은 강원권 거점 공항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 차원에서도 정기편·부정기편뿐 아니라 인바운드 노선에 대한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항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파라타항공은 우선 국내선과 일본·베트남 등 동북아·동남아 중거리 노선을 운항한 뒤, 2026년부터 장거리 노선으로까지 노선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전세기도 운영, 양양공항 활성화와 지역 관광 수요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항공업계에서는 “파라타항공의 취항은 단순히 신규 항공사의 등장을 넘어, 양양공항의 생존과 직결된 의미 있는 시도”라며 “관건은 초기 수요 확보와 도의 지속적 지원”이라고 평가한다.
한국항공신문 최은미 기자 (chldmsal03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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