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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국내 최초 기내 수어 서비스 도입…농인 승객 위한 배리어프리 강화

작성일 : 2025.09.24 09:28 작성자 : 최은미 (chldmsal0312@gmail.com)

(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세계 수어의 날(9월 23일)’을 맞아 국내 항공사 최초로 기내 수어 서비스를 정식 도입했다. 항공 여행 과정에서 농인 승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제주항공은 기내 수어 서비스가 특화 교육을 이수한 승무원들을 중심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탑승 전 안전 시연과 기내 방송을 수어로 안내하며, 음료 서비스·에어카페 주문 등 기본적인 의사소통도 수어로 지원한다. 서비스는 한국수어에 한해 제공되며, 인천·김포 출도착 노선에서 우선 적용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승객은 제주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 예약 시 ‘기내 수어 서비스’를 선택해 탑승일 전월 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도입을 위해 제주항공 승무원들은 지난해 3월부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 소속 수어통역 담당자에게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았다. 올해 7월부터는 한국농아인협회가 참여해 전문성을 보강했다. 신규 입사 승무원에게는 기본적인 인사와 안전 안내 수어 교육도 필수 과정으로 포함됐다.

지난 9월 8일에는 한국농아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기내 특화 수어교육 및 강사 파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문 ▲수어 기반 콘텐츠 공동 제작 ▲수어 서비스 인식 개선 홍보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농인 승객들이 항공 여정 전반에서 차별 없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확대하는 과정”이라며 “아직 초기 단계지만 피드백을 반영해 적용 노선과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신문 최은미 기자 (chldmsal03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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