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9.25 09:42 작성자 : 최은미 (chldmsal0312@gmail.com)

(사진=이스타항공 제공)
이스타항공이 오는 10월 1일부터 국내선과 국제선 전 노선에서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지금까지는 보조배터리를 선반에 보관하거나 기내 전원으로 충전하는 행위만 제한했으나, 사용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이다.
이번 조치는 연말까지 약 석 달간 시범 운영되며, 이후 정식 제도로 정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승객은 기내 반입이 허용된 보조배터리를 휴대하거나 좌석 앞 포켓에 보관할 수는 있지만, 비행 전 구간에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항공사는 공항 카운터와 탑승 게이트, 기내 안내 방송을 통해 반복적으로 이 같은 내용을 알릴 계획이다. 승무원 역시 비행 중 수시로 객실을 확인해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는 승객을 발견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 달라고 안내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사고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해외 일부 항공사들이 이미 기내 배터리 사용을 금지하는 흐름에 맞춰,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번 제도를 도입했다는 것이다.
회사는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국제적 기준에 맞는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탑승객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국항공신문 최은미 기자 (chldmsal03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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