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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 안두릴과 손잡고 AI 기반 산불 대응 플랫폼 개발 나선다

작성일 : 2025.10.02 17:20 작성자 : 최은미 (chldmsal0312@gmail.com)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미국의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와 손잡고 차세대 산불 대응 플랫폼 공동 개발에 나선다. 항공기술과 AI 분석을 결합해 전 세계적으로 빈번해지는 대형 산불을 예방하고 대응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대한항공은 1일 “안두릴과 협력해 산불 조기 탐지 및 대응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며 “올해 8월 체결한 무인기 분야 기술 협력 범위를 지역사회 안전 영역으로 확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대한항공의 무인기 개발 및 운용 역량을 안두릴의 AI 기반 소방 플랫폼에 접목해, 화재 발생 지점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무인 항공기를 활용한 초기 진압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안두릴의 소방 대응 플랫폼은 자체 AI 소프트웨어 ‘래티스(Lattice)’를 기반으로 센서와 위성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산불 징후를 포착하고, 화재 규모를 판단해 자율적으로 진압 임무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존처럼 사람이 육안으로 연기를 식별하고 대응하는 데 수십 분 이상 걸리던 한계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한항공의 항공기 및 무인기 기술력이 더해지면 산불 감시·진압 속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공중, 지상, 우주(인공위성)에 분산된 각종 센서가 탐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계 기관에 즉시 경보를 발령하고, 필요 시 무인기를 자동 출동시켜 초기 대응을 수행한다.

팔머 럭키 안두릴 창업자는 “산불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사회적 재난으로 떠올랐지만, 소방 대응 시스템은 여전히 낙후돼 있다”며 “대한항공의 무인기 기술이 안두릴 플랫폼에 결합되면 대응 속도와 효율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 역시 “무인기와 AI를 결합한 재난 대응 기술은 항공산업이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라며 “지속 가능한 기술을 통해 인명 피해와 환경 파괴를 줄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신문 최은미 기자 (chldmsal03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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