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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조종사 교관 통합 워크숍 개최… “안전 운항·교육 표준화 논의”

작성일 : 2025.10.02 17:44 작성자 : 최은미 (chldmsal0312@gmail.com)

(사진=대한항공 제공)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조종사 교관들이 한자리에 모인 대규모 워크숍을 공동으로 열었다. 양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운항 훈련 체계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안전 운항 역량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본사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25년 하반기 조종사 교관회의 및 통합 워크숍’을 아시아나항공과 공동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통합 항공사 준비의 일환으로, 양사 운항 훈련 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비행교육 체계의 일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관 간의 교류를 통해 상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통합 후 안전 운항 문화를 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실습 비행을 지도하는 LIP(Line Instructor Pilot), 지상 훈련을 담당하는 학술 교관, 승무원 인적자원관리(CRM·Crew Resource Management) 교관, 항공기 시스템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 교관 등 양사 교관 15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5년간 전 기종을 대상으로 정상·비정상 운항 절차를 영상화하고, 교안을 전면 개편하는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 콘텐츠를 구축해왔다. 또한 조종사들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도록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하고, 가상현실(VR) 기반 학습 시스템을 도입했다.

양사는 내년 적용을 목표로 모의비행장치(FFS·Full Flight Simulator) 훈련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조종사 교육의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통합 항공사는 단순한 조직 합병을 넘어,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양사 교관들이 협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새로운 안전 운항 체계를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신문 최은미 기자 (chldmsal03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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