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10.20 14:54 작성자 : 최은미 (chldmsal0312@gmail.com)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와의 협력을 통해 예지정비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
대한항공은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5 MRO Europe’ 행사에서 에어버스의 예지정비 솔루션 ‘스카이와이즈 플리트 퍼포먼스 플러스(Skywise Fleet Performance+)’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FP+는 에어버스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 ‘스카이와이즈(Skywise)’를 기반으로 개발된 고도화된 정비 예측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은 전 세계 약 9천여 대 항공기의 운항 데이터, 센서 정보, 정비 이력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해 분석하며,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고 정비 시점을 예측함으로써 운항 중단을 최소화한다. 또한 사용자 맞춤형 대시보드를 제공해 정비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대한항공은 기존에 사용하던 ‘스카이와이즈 프리딕티브 메인터넌스 플러스’와 ‘스카이와이즈 헬스 모니터링’을 이번 S.FP+로 통합 업그레이드해 기종별 예지정비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적용 대상은 A321neo, A330, A350, A380 등 에어버스 기단이며, 통합 대한항공 출범 이후에는 아시아나항공 보유 기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항공은 예지정비 기술을 기반으로 운항 안정성과 정비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고, 비용 효율성 개선과 디지털 정비체계 전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항공산업 전반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예지정비팀 오종훈 팀장은 “예지정비를 통해 항공기의 잠재적인 결함을 조기에 파악하고 정비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것”이라며 “운항 품질과 안전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레이먼드 림은 “대한항공이 데이터 기반의 정비체계를 통해 운영 신뢰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대한항공이 통합 이후 글로벌 MRO(정비·수리·개조) 시장에서 디지털 정비 분야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항공신문 최은미 기자 (chldmsal03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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