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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보잉 787·737 시리즈 최대 225대 도입… 장기 성장전략 본격화

작성일 : 2025.09.29 10:24 작성자 : 최은미 (chldmsal0312@gmail.com)

(사진=터키항공 제공)

터키항공이 보잉(Boeing)과 대규모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운항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낸다.

터키항공은 2029년부터 2034년까지 보잉 787-9 및 787-10 드림라이너(Dreamliner) 항공기 총 75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50대 확정 주문과 25대 옵션 주문이 포함됐다. 새 항공기의 엔진 공급과 관련해서는 롤스로이스(Rolls-Royce)와 GE 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 간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와 별도로 터키항공은 보잉과 737-8·737-10 맥스(MAX) 기종 100대 확정 주문 및 50대 옵션을 포함한 총 150대 규모의 도입 합의도 마무리했다. 해당 계약은 엔진 제조사 CFM 인터내셔널과의 세부 협상이 완료되는 대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대규모 주문은 터키항공이 추진 중인 ‘비전 2033(Vision 2033)’의 핵심 전략으로, 창립 100주년을 맞아 항공기 보유 대수를 2033년까지 800대 이상으로 늘리고 차세대 항공기 비중을 90% 이상으로 확대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아흐멧 볼랏(Ahmet Bolat) 터키항공 회장은 “이번 계약은 단순한 기단 확충을 넘어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보잉의 첨단 항공기 도입을 통해 운항 효율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튀르키예 항공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 민간항공기 부문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사장은 “터키항공이 787 드림라이너와 737 맥스를 선택한 것은 두 기종의 신뢰성과 성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80년 넘게 이어져 온 터키항공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 여정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터키항공은 787-9, 777, 737 맥스, 차세대 737, 777 화물기 등 200대 이상의 보잉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새로 도입될 787-10 드림라이너는 연료 효율을 약 25% 향상시키고 여객 및 화물 수송 능력을 높여 장거리 노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터키항공은 787 드림라이너를 통해 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737 맥스를 중심으로 단·중거리 노선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도입으로 이스탄불은 여객 및 화물 운송 부문 모두에서 글로벌 허브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한국항공신문 최은미 기자 (chldmsal03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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