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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삼성E&A, 美 SAF 공급망 구축 MOU 체결... 에너지 신사업 선도

삼성E&A, FT 기반 2세대 SAF 플랜트 건설

작성일 : 2025.11.21 12:09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대한항공이 삼성E&A와 손잡고 미국발(發) 지속가능항공유(SAF) 시장에 진출한다. 양사는 SAF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서명식은 전날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남궁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MOU는 ▲해외 SAF 생산 프로젝트 발굴 및 검토 ▲SAF 장기 구매(Offtake) 참여 검토 및 상호 지원 ▲SAF 관련 신기술·프로젝트 투자 검토 ▲대한항공의 삼성E&A SAF 기술 동맹(Technology Alliance) 파트너 참여 등을 골자로 한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양사는 첫 협력 대상지로 미국 시장을 주목하며 현지 프로젝트 참여 방안을 본격 검토할 예정이다. 삼성E&A는 플랜트 구축 기술력을 제공하고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SAF 수요처 역할로 프로젝트 전반에 탄력을 주는 윈-윈(Win-Win) 모델이다.

​삼성E&A는 EPC(설계·조달·시공)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국 현지에서 추진되는 2세대 SAF 생산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 중이다. 목질계 폐기물을 고온에서 가스화한 뒤 액체연료로 전환하는 가스화-피셔 트롭시(FT·Fischer Tropsch) 기반 2세대 SAF 생산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곳에서 생산된 SAF를 구매하는 Offtaker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Offtaker는 일정 기간 생산량을 고정적으로 사들여 신규 에너지 사업 기반을 안정화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우리 정부의 6대 전략 산업군인 ABCDEF 중 에너지(Energy) 관련 신사업을 개척하는 상징성을 지닌다. 에너지 신사업 밸류 체인의 시작과 끝에 있는 한국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2017년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 최초로 시카고-인천 노선을 SAF 혼합 항공유로 운항한 이후 탈탄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인천 및 김포국제공항에서 국산 SAF를 혼합 사용하며 국내 시장 활성화와 제도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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