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기 직항 및 경유 없어... 타국 항공사 영향 우려
작성일 : 2025.12.01 12:24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전 세계 항공사를 향해 베네수엘라 공역이 폐쇄된 것으로 간주하라고 경고하면서 이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모든 항공사와 조종사, 마약상과 인신매매범에게 전한다. 부디 베네수엘라 영공과 주변 공역이 폐쇄된 것으로 간주하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미국이 최근 마약 밀매 단속을 명분으로 세계 최대 항공모함 전단을 카리브해에 전개하는 등 역내 군사 자산을 증강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에 타국 영공을 폐쇄할 법적 권한은 없지만, 이러한 움직임은 때때로 공습에 앞선 첫 단계로 간주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베네수엘라의 영공 주권에 영향을 미치려는 식민주의적 위협”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베네수엘라 영공을 경유하는 미국 항공기는 없으나, 다른 국가는 베네수엘라 직항편이 있어 타국 항공사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진의에 대해 침묵했으며, 뉴욕타임스(NYT)는 미국이 의회 승인 없이 공격을 단행할 경우 위법 논란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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