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83명 참여로 1,700만 원 상당 생활용품 마련해 복지관 전달
작성일 : 2025.12.23 21:37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경북 포항시가 공무 수행 과정에서 적립된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3일 시청에서 포항푸드마켓과 지역 내 5개 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해 마련한 기부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부된 물품은 라면과 휴지 등 약 1,7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 250개 세트로, 푸드마켓과 복지관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공적 항공마일리지는 공무 국외출장 등 공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지자체 예산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때 적립되는 마일리지다. 시는 올해 소멸 예정인 마일리지 보유자와 향후 5년 이내 퇴직 예정자, 그리고 공적 마일리지를 보유한 직원 등 총 83명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이번 후원 물품을 마련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직원들이 공무 수행을 통해 쌓은 마일리지를 시민들을 위한 나눔으로 환원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세금과 공공자원이 더욱 가치 있고 투명하게 쓰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례는 공공기관의 미사용 항공마일리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한 우수 사례로 꼽히며, 공적 자원의 사회적 환원을 실천하는 새로운 기부 문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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