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엔진 보유율 25% 확보해 글로벌 수급 불안 선제 대응… 정시성 대폭 개선
작성일 : 2025.12.26 12:14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에어프레미아가 기단 확대와 정비 인프라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장거리 노선 중심 항공사로서의 운항 안정성을 구조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사진=에어프레미아 제공]
에어프레미아는 최근 9번째 항공기를 도입하며 총 9대 규모의 기단 체제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단 확대는 단순한 노선 확장을 넘어, 결항이나 지연 발생 시 대체편 투입이 어려운 장거리 노선의 운항 리스크를 분산하고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에어프레미아는 글로벌 엔진 부품 수급 불안 상황에 대비해 예비엔진 확보에 주력해 왔다. 올해 예비엔진 3기를 추가 도입하여 총 4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항공기 운용 대수 대비 약 25%의 보유율로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러한 선제적 투자는 비정상 상황 발생 시 항공기 운항 중단을 최소화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실제 운항 성과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항공소비자 리포트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의 상반기 시간준수율은 67.3% 수준이었으나, 집중적인 개선 노력을 통해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는 81%로 상승하며 국적사 평균(71.9%)을 앞질렀다. 정시성 확보를 위한 정비 체계 고도화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비 전략 측면에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엔진 관리 프로그램과 KLM·루프트한자 테크닉의 부품 풀 서비스 등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이상 시에도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국적항공사 안전투자 실적’에서도 에어프레미아는 1만 운항당 안전투자액 2,499억 원을 기록하며 국적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항공 안전과 소비자 보호를 강조하는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기단과 정비 전반의 체질을 개선해 왔다”며 “중장거리 항공사의 기본 조건인 운항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선제적인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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