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탑승객 비중 30%로 확대… 대만·일본 수요가 성장 견인
작성일 : 2026.01.01 20:27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이스타항공이 올 한 해 중국 노선의 가파른 회복세와 공격적인 기재 도입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23% 증가한 수송 실적을 거두며 재도약의 발판을 굳건히 했다.

[사진=이스타항공 제공]
이스타항공은 올 한 해 고객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2025 여행 트렌드’를 발표하고, 한 해 동안 약 560만 명의 승객을 수송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이스타항공은 전날 기준 누적 탑승객 수 1,200만 명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운항 규모 면에서도 B737-8 신규 기재 5대를 추가 도입해 총 20대의 항공기를 운용하며 연간 3,420만 킬로미터 이상을 비행했다.
특히 올해는 중국 노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중국 노선 승객 수는 전년 대비 128% 이상 증가했으며 편당 평균 탑승률도 28% 이상 상승했다. 이는 한·중 양국의 비자 면제 조치와 무비자 입국 허용 등 우호적인 정책 변화가 위축되었던 수요를 빠르게 회복시킨 결과로 분석된다.
인바운드 수요의 핵심인 외국인 탑승객 비중도 약 30%까지 늘어났다. 국적별로는 대만인이 38%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인(32%), 중국인(18%)이 뒤를 이었다. 특히 대만 타이베이 노선은 김포, 인천, 부산, 청주, 제주 등 국내 주요 공항에서 다각도로 운항하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항공권 구매 패턴에서는 출발 2주에서 2개월 전 예매하는 비중이 42%로 가장 높았으나, 1주일 이내에 구매하는 즉흥 여행객도 20%에 달해 여행 방식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연령대별로는 25세에서 44세 이용객이 전체의 45%를 차지하며 주력 고객층임을 확인했다.
이스타항공은 내적 성장과 더불어 안전과 서비스 역량 강화에도 집중했다. 지난 6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어워드 2025’에서 한국 최고의 저비용 항공사(LCC)로 선정되었으며, 1,700평 규모의 김포공항 통합정비센터를 신설하는 등 안전 운항을 위한 투자를 확대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 한 해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안전 역량을 최우선으로 강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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