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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인천~자카르타 노선 확보… 항공업계 ‘알짜 노선’ 재편 가속

국토부 항심위,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따른 7개 노선 대체 항공사 선정

작성일 : 2026.01.06 13:26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과정에서 반납된 주요 독과점 노선들이 저비용항공사(LCC)에 재배분되면서 국내 항공업계의 지형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심의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이행감독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총 7개 노선의 대체 항공사 선정과 세부 슬롯 이전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 승인 당시 부과한 구조적 시정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 절차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인천~자카르타 노선은 4개 항공사가 경합한 끝에 티웨이항공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운수권을 따냈다. 자카르타 노선은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가 모두 탄탄해 항공업계에서 대표적인 알짜 노선으로 평가받는다. 장거리 노선인 인천~호놀룰루는 에어프레미아가 확보했으며, 인천~시애틀은 미국 알래스카항공이 대체 항공사로 낙점됐다. 또한 인천~뉴욕 노선은 에어프레미아와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이, 인천~런던 노선은 영국 버진애틀랜틱이 각각 운영하게 된다.

​국내선에서는 김포~제주 노선의 슬롯 재조정이 이뤄졌다. 그동안 포화 상태였던 해당 노선을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파라타항공 등 4개사가 나누어 운항하게 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다만 인천~괌, 광주~제주 등 일부 노선은 신청 항공사가 없어 이번 선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에 확정된 7개 노선을 포함해 재배분 대상인 총 34개 노선 중 현재까지 13개 노선의 이전이 완료되었거나 확정된 상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대체 항공사로 선정된 곳들은 올해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남은 노선들에 대해서도 상반기 내 신속하게 이전 절차를 진행해 항공 시장의 경쟁을 촉진하겠다"고 전했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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