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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라플란드 영하 37도 혹한… 키틸래 공항 항공편 전면 결항

항공기 결빙 제거 불가능 수준 한파에 관광객 수천 명 발 묶여

작성일 : 2026.01.12 16:59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북유럽 핀란드의 유명 관광지인 라플란드 지역에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치며 항공 교통이 완전히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진=구글 지도제공]

​핀란드 기상청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핀란드 북부 라플란드 지역의 키틸래 공항 기온이 영하 37도까지 떨어지며 해당 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결항은 극심한 추위로 인해 항공기 기체의 얼음을 제거하는 ‘디아이싱(De-icing)’ 작업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데 따른 조치다.

​갑작스러운 항공편 취소로 오로라 관람이나 스키 여행을 위해 라플란드를 찾은 관광객 수천 명의 발이 묶였다. 특히 12일에는 이 지역 기온이 영하 40도까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항공기 운항 차질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핀란드 당국은 여행객들에게 항공사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유럽의 한파는 핀란드뿐만 아니라 독일 등 서유럽 지역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지난 9일부터 내린 폭설로 인해 국영철도 도이체반의 북부 지역 운행이 전면 중단됐으며, 11일까지 열차 지연과 취소가 이어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당국은 도로 결빙에 따른 안전사고를 우려해 12일 주 전역의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북극 상공의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유럽 전역에 이례적인 혹한과 폭설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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