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외형 성장 실현… 여객 및 화물 사업 견조한 수익 유지
작성일 : 2026.01.15 18:01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대한항공이 여객 수요의 지속적인 회복과 화물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갈아치우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25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20억원(13.0%) 증가한 4조 5,51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분기 매출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여객 공급 확대와 화물 수요의 안정적인 유입이 실적 견인의 주요 동력이 됐다. 다만 영업이익은 고물가에 따른 유류비 및 인건비 등 영업비용 전반의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한 4,131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4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1억원 증가한 2조 5,917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국제선 여객 노선 수익은 2조 2,332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성장했으며, 국내선 노선 수익 또한 1,278억원으로 13.3% 증가했다. 미주 노선의 경우 입국 규제 강화 및 서부 노선 경쟁 심화로 다소 정체 흐름을 보였으나, 10월 초 추석 황금연휴 기간 일본과 중국 중심 단거리 수요가 늘어나며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 및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다. 국제선 공급(ASK)은 23,135백만km로 3.7% 늘어났으며, 여객 1인당 수익(Yield)은 127원으로 6.6% 개선됐다.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1억원 증가한 1조 2,331억원을 기록했다. 미-중 관세 유예 협상에 따른 대외 환경 불확실성 완화 및 전자상거래 수요의 안정적인 유입, 연말 소비 특수 및 고정 물량 확대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유지했다. 국제선 화물 수익(Yield)은 54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상승하며 높은 효율성을 보였다.
연간 실적으로는 2025년 전체 매출 17조 7,344억원, 영업이익 1조 8,299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10.1%, 2.4%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재무상태 측면에서는 신규 항공기 도입에 따른 자산 및 부채 증가에도 불구하고 적정 수준의 부채비율을 관리하며 재무 건전성을 유지했다. 특히 여객 사전 예약 증가로 인해 선수금이 늘어나며 부채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모습이다.
2026년 1분기 전망에 대해 대한항공은 최근 원화 약세 및 한국발 수요 둔화를 고려해 해외발 판매 확대를 꾀하는 한편, 2월 설 연휴 등 연초 수요 집중 기간에는 탄력적인 공급 확대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화물 사업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등 불확실한 외부 환경 전망을 감안해 포트폴리오 다각화, 시장 상황에 연동한 탄력적 화물기 공급 운영 등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2026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여객 공급 회복 가속화에 따른 시장 경쟁 심화와 글로벌 정책 변동성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다양한 외부 변수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체계적인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를 토대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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