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2.05 14:26 작성자 : 강이석 (kpen@naver.com)
한국문학예술원이 한류의 글로벌 확산 이후를 조망하는 ‘한류풍경’ 시리즈 두 번째 책, 『한류풍경 2: K-컬처의 모든 것(함께하는 한류)』를 출간했다.

(사진=한류풍경2 책 표지, 한국문학예술원 제공)
이번 전자책은 한류가 세계 문화 산업의 중심 무대에서 평가받는 단계에 접어든 이후, 글로벌 일상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경험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단순한 성과나 수치가 아닌, 세계 각지의 도시와 생활 공간에서 한류가 어떻게 체화되고 있는지를 현장 중심으로 기록했다.
책은 2026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주제가상과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동시에 수상한 장면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이를 통해 한류가 더 이상 주변부의 이국적 문화가 아니라, 세계 주류 문화 산업의 언어로 자연스럽게 읽히고 있음을 짚는다. 이어 파리의 식탁, 서울의 엔터테인먼트 사옥 앞, 공연이 없는 날에도 이어지는 팬들의 방문과 기록 등 구체적인 장면들을 통해 한류가 ‘확산 이후’ 어떤 방식으로 일상 속에 자리 잡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한류풍경 2: K-컬처의 모든 것(함께하는 한류)』는 국가별·대륙별 확산 지도를 다시 그리기보다, 한류가 어디에 머무르고 있는지, 사람들을 어디로 이동하게 만드는지, 그리고 어떻게 배우고 소비되며 구조화되고 있는지에 주목한다. 도시의 골목과 식탁, 광장과 강의실에서 이어지는 장면들을 통해 한류가 더 이상 특별한 사건이 아닌, 경험 가능한 문화로 자리 잡아 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저자 하지수는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한류연구센터에서 연구와 기획을 병행하며, 'KWAVE' 웹진 등 다양한 매체에 한류 관련 칼럼을 꾸준히 기고해 왔다. K-팝, K-드라마, 웹툰, K-푸드 등 장르를 넘나드는 한류 현상을 문화연구적 시각에서 분석하며, 글로벌 한류 담론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오고 있다.
한국문학예술원 관계자는 “한류풍경2는 한류의 성과를 나열하기보다, 이미 널리 알려진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일상의 장면들에 주목한 기록”이라며 “한류가 세계인의 삶 속에서 어떻게 경험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책은 교보문고와 YES24 등 주요 인터넷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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