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GSF 보고서, 연평균 5.2% 고성장 전망… 전 세계 신규 기체 수요 46% 집중
작성일 : 2026.02.07 02:48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 서비스 시장이 향후 20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항공 산업의 핵심 성장 축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에어버스가 최근 발표한 최신 글로벌 서비스 전망 보고서(GSF)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항공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44년까지 연평균 5.2%의 복합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약 138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항공 교통량 증가와 항공기 기단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는 구조적 성장 국면에 따른 결과다.

[사진=에어버스 제공]
에어버스는 향후 20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총 1만 9560대의 신규 여객기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 항공기 수요의 46%에 해당하는 규모다. 여객 수요 증가율 역시 연평균 4.4%로, 글로벌 평균인 3.6%를 크게 상회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성장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중국과 남아시아 지역이 이러한 수요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됐다.
GSF는 성장을 견인할 핵심 분야로 정비, 디지털, 훈련 부문을 지목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장착 정비 시장은 기단 확대와 노후화 영향으로 2025년 371억 달러에서 2044년 1000억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장착 정비 시장 또한 같은 기간 60억 달러에서 14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MRO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 및 연결성 분야의 성장도 주목된다. 이 시장은 2025년 29억 달러에서 2044년 112억 달러로 약 4배 가까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항공사와 MRO들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예지 정비와 운영 최적화를 추진하며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교육 및 훈련 시장 규모도 2044년 77억 달러까지 커질 전망이다. 역내에서는 2044년까지 조종사 28만 2000명, 정비사 30만 2000명, 객실 승무원 47만 3000명 등 총 106만 명 이상의 신규 항공 전문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에어버스 측은 "남아시아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글로벌 항공 서비스 산업의 성장 방향과 투자 우선순위를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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