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호흡기 감염병, 비행기 내려 바로 검사… 전국 13개 공항·항만 확대
작성일 : 2026.02.07 12:22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질병관리청은 해외유입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운영 중인 ‘비행기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를 6일부터 전국 13개 주요 공항 및 항만으로 전격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일부 공항에서 시행된 시범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유입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첨부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입국 시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승객을 대상으로 하며, 현장에서 채취한 검체를 통해 주요 호흡기 감염병 10종의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검사 대상 질환에는 코로나19, 인플루엔자(독감), 메르스(MERS), 백일해, 홍역 등이 포함되며 검사 비용은 전액 무료다.
검사 장소는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하여 김해·제주·대구·청주·무안·양양공항 등 7개 공항과 부산·인천·평택·군산·속초·동해항 등 6개 항만에 위치한 국립검역소 검역정보센터다. 입국객은 검역 단계에서 증상을 자진 신고하거나 검역관의 안내에 따라 검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는 24시간 이내에 개인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신속하게 통보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해외유입 감염병의 국내 전파를 조기에 차단하는 것은 물론,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가 간 감염병 유행 양상을 정밀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변이 바이러스 및 신종 감염병에 대한 유전체 분석 기능을 강화하여 더욱 촘촘한 방역 감시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지영미는 "해외여행 후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귀가 전 공항 검역소에서 무료 검사를 받아달라"며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 작성 및 증상 신고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질병관리청은 향후 이용객 만족도 조사와 검사 효율성 평가를 거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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