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자율주행·UAM 등 피지컬 AI 핵심 기술 내재화… 6000억 원 규모 대규모 투자 유치
작성일 : 2026.02.11 03:44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0일 ‘항공 AI 혁신허브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씨티디벨롭먼트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항공 AI 혁신허브는 글로벌 항공산업의 패러다임을 선점하기 위해 추진되는 AI 혁신 생태계 구축 사업으로, 로봇, 자율주행, UAM(도심항공교통) 등 피지컬 AI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여 대한민국을 세계 항공 테크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이번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AI 3대 강국(G3) 도약’이라는 국가적 비전을 항공산업 현장에서 구현하는 프로젝트다. 항공 AI 혁신허브는 고사양 컴퓨팅 파워와 40MW급 벙커형 데이터센터(DC) 등 고성능 인프라를 바탕으로 양질의 데이터와 실증 공간을 제공한다. 현재 NC AI, 컨피그인텔리전스, 마음AI 등 11개 혁신 기업이 입주 의향을 확약했으며, 향후 50여 개의 AI 테크 기업이 공항이라는 거대한 리빙랩(Living Lab)에서 초거대 언어모델(LLM) 기반 서비스와 물류 자동화 등 차세대 솔루션을 구현할 계획이다.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LG CNS가 AI 데이터센터의 설계 및 운영을 전담하며, 한국투자증권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해 총 6,000억 원 규모의 투자 확약 체계를 구축했다. 주관사인 씨티디벨롭먼트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인천테크노파크의 운영 주관 하에 김재철 KAIST AI대학원의 기술 지원과 업스테이지 등 국내외 테크 기업들이 생태계 전반에 참여하여 산·학·연 협력 라인업을 완성했다.
공사는 데이터센터 안전 확립을 위해 전사적 TF와 외부 전문가 협의체를 가동하고 기술적·환경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사전 전자파 영향성 검토를 완료했으며, 국토교통부 및 서울~인천~경기 권역을 관할하는 서울지방항공청,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국가 보안 및 항공 안전 기준을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학재는 “항공 AI 혁신허브는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철저한 안전 확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전 세계 항공 AI 시장을 제패하는 든든한 가교가 되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오는 6월 인천공항에서 개최되는 ‘AAA(Airport AI Alliance) 리더십 포럼’에서 한국형 항공 AI의 비전을 세계에 선포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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