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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설 연휴 해외여행객 ‘니파바이러스’ 주의 당부… “치명률 최대 75%”

백신·치료제 없는 1급 법정감염병… 귀국 후 14일 이내 의심 증상 시 즉시 신고

작성일 : 2026.02.18 06:40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전라남도는 설 연휴 기간 해외 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최근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 발생한 ‘니파바이러스감염증(Nipah virus infection)’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치명률이 40~75%에 달하는 고위험 감염병으로, 지난해 9월 제1급 법정감염병으로 신규 지정된 바 있다.

​[사진=전라남도 제공]

​니파바이러스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주된 감염 경로는 과일박쥐나 돼지 등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생 대추야자수액과 같은 오염된 식품 섭취, 환자의 체액과의 밀접 접촉 등이다. 지난 1월 인도에서 2명, 방글라데시에서 1명의 발생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현재까지 국내 감염 보고 사례는 없으나 해외 교류 증가에 따른 유입 주의가 요구된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등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지만, 중증으로 진행되면 뇌염이나 의식 저하 등 심각한 신경계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특히 현재까지 개발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우선이다. 전남도는 야생동물과의 접촉 피하기, 오염된 음료나 식품 섭취 금지, 환자와의 직접 접촉 피하기, 자주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강력히 권고했다.

​또한 인도나 방글라데시 등 발생 국가를 방문한 후 귀국 14일 이내에 발열, 두통, 인후통 등의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질병관리청이나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해외여행 시 감염병 위험이 있는 만큼 여행 중 동물 접촉 등을 피하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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