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창·대구~구이린 부정기 운항 및 하계 시즌 스자좡·베이징 등 재운항 돌입
작성일 : 2026.02.23 18:59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제주항공이 한중 비자 면제 정책 시행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중국 노선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 인천과 대구를 기점으로 하는 신규 부정기 노선 취항은 물론, 기존 정기 노선의 재운항과 증편을 통해 중국 하늘길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에 따르면, 인천~이창 노선은 오는 4월 4일부터 5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삼국지의 주요 배경 도시인 이창은 유명 사찰과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발전소인 싼샤댐이 위치해 있으며, 양쯔강(장강) 삼협 크루즈 여행의 핵심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어 대구~구이린 노선은 3월 30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일정으로 부정기 운항에 나선다. 구이린은 ‘계림산수’로 불리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모노레일 동굴 탐험인 관옌, 롱지 다랑논 등으로 잘 알려진 중국 남부의 대표적 관광지다.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 29일부터는 인천~스자좡(주 2회, 월·금), 부산~스자좡(주 2회, 화·토), 제주~베이징 서우두(주 3회, 월·수·금) 노선의 운항을 전격 재개한다. 특히 인천~웨이하이 노선은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두 배 증편하여 비즈니스 및 관광 수요에 대응한다. 이에 앞서 3월 3일부터는 부산~장자제 노선(주 2회), 3월 11일부터는 인천~구이린 노선(주 4회)의 재운항도 예정되어 있다.
제주항공의 중국 노선 확대는 지표로도 증명되고 있다. 인천~옌지 노선의 경우 지난해 12월 재운항 이후 지난 1월부터 주 6회로 증편하는 등 꾸준히 공급석을 늘려왔다. 이에 따라 중국 노선 탑승객 수도 2023년 30만 5,000여 명에서 2024년 49만 3,000여 명, 지난해에는 57만 3,000여 명으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양국 정부의 비자 면제 정책 시행 등으로 여행 편의가 획기적으로 높아지면서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여행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중국 내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은 2월 현재 인천~칭다오/웨이하이/자무스/옌지/하얼빈, 부산~상하이(푸동), 제주~베이징(다싱) 등 총 7개의 한중 정기 노선을 운항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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