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4.14 12:52 작성자 : 이정미 (nadootrip@naver.com)
질병관리청은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관련 지표를 분석한 결과, 수면이 우울증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분석에서는 수면뿐 아니라 사회적 교류와 생활습관 전반이 정신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시기 상승했던 우울증상유병률은 최근 3%대 중반 수준에서 유지되며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일상 속 관리와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우울증 위험은 여성과 고령층, 1인가구, 저소득층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서 뚜렷하게 높게 나타났다.
특히 70대 이상 1인가구는 평균보다 크게 높은 수치를 기록해 고립과 경제적 여건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면시간의 불균형은 우울 위험을 크게 높이는 요인으로 확인됐다. 하루 7~8시간을 기준으로, 6시간 이하 또는 9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경우 우울증상 가능성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사회적 관계 역시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친구와의 교류가 적거나 이웃에 대한 신뢰가 낮은 경우 우울 위험이 높아지는 등 사회적 연결망의 역할이 강조됐다.
이와 함께 흡연과 음주, 신체활동 부족 등 건강행태 전반도 우울증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체활동이 부족할수록 우울 위험이 증가해 생활습관 개선 필요성이 제기된다.
우울감 경험자 가운데 전문가 상담을 받은 비율은 증가했지만 여전히 충분하지 않은 수준으로,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 확대가 과제로 남아 있다.
질병관리청은 계절 변화로 인한 생체리듬 변화가 우울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 관리와 함께 개인의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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