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4.14 13:09 작성자 : 김지윤 (petedu@naver.com)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해 엿새째 행방이 묘연했던 늑대 ‘늑구’가 인근 야산에서 다시 포착됐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10시 40분쯤 중구 무수동 야산에서 늑구로 추정되는 개체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제보 영상 확인 결과 동일 개체로 확인됐다.
발견 지점은 오월드 동물원에서 약 1.8㎞ 떨어진 곳으로,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늑구와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상황을 관리 중이다.
소방과 경찰은 마취총 등 장비를 동원했으나, 야간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즉각적인 포획은 보류했다. 당국은 일출 이후 시야가 확보되는 오전 시간대에 맞춰 본격적인 포획 작전에 나설 계획이다.
늑구는 지난 8일 사파리 철조망 아래를 파고 탈출한 뒤 이튿날 열화상 카메라에 포착됐으나 이후 추적이 끊긴 상태였다.
몸무게 약 30kg의 해당 개체는 2024년 1월 태어난 늑대로, 대형견 수준의 크기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신속하고 안전한 포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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