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5.04 14:06 작성자 : 강인구 (ingukang@naver.com)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2분기 수출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한 2300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수출은 메모리 가격 상승 영향으로 반도체 수출이 급증하며 분기 기준 처음으로 2000억달러를 넘어 2199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국 경기의 완만한 흐름과 원화 약세에 따른 가격 경쟁력 상승으로 126.3까지 올라, 추가적인 수출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반도체 단가와 수요 동반 상승으로 단기적으로는 지수 상승 폭을 웃도는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중동 전쟁 여파로 원유 수급 불안과 해상 물류 차질이 발생하며 일부 업종에서는 수출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실제 수출기업 505곳을 조사한 결과 29.5%가 매출 감소 등 ‘심각한 피해’를 겪었고, 73.5%가 직·간접적인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섬유, 플랜트·해외건설 순으로 타격이 컸으며, 원자재 가격 변동(69.6%)과 물류 차질(57.4%)이 주요 애로로 꼽혔다.
중소기업은 물류비 지원을, 대기업은 현지 정보 제공을 시급한 대응책으로 요구하며, 반도체 중심의 수출 성장 속 구조적 리스크 대응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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