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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부터 이랑까지…베니스 한국관에 모인 ‘해방의 목소리’

작성일 : 2026.05.07 12:57 작성자 : 임향숙 (uumedia@naver.com)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이탈리아 2026 베니스비엔날레 제61회 국제미술전 한국관 전시 ‘해방공간: 요새와 둥지’를 공식 개막했다.

전시는 오는 9일부터 11월22일까지 약 7개월간 이어지며, 베니스 자르디니 한국관에서 전 세계 관객과 만난다.

최빛나 예술감독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노혜리·최고은 작가가 참여해 해방과 공동체, 애도와 돌봄의 의미를 새롭게 풀어냈다.

최고은의 ‘메르디앙’은 동파이프가 한국관의 벽과 구조를 관통하며 건물을 살아 움직이는 신체처럼 변화시킨다.

노혜리의 ‘베어링’은 수천 개의 오간자 구조물로 내부를 감싸며 관객이 기억과 회복의 공간을 직접 걷게 만든다.

특히 한강을 비롯해 이랑, 황예지, 김후주 등이 참여해 전시를 하나의 공동체적 서사로 확장했다.

올해 베니스비엔날레는 국제 정치적 긴장과 논란 속에서 개막하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질문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관은 광장과 국가폭력, 애도와 주권이라는 한국 사회의 경험을 국제 미술 언어로 풀어내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술 전문지 프리즈는 한국관을 올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전시 중 하나로 꼽으며 “기억과 몸의 움직임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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