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전문 항공사 제외 국적사 중 유일... 특수화물 운송 경쟁력 강화
작성일 : 2026.05.14 09:53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에어프레미아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신선화물 항공운송 품질인증을 획득하며, 특수화물 운송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사진= 에어프레미아 제공].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IATA의 신선화물 항공운송 품질인증인 ‘CEIV Fresh(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Fresh)’를 획득했다. 화물전문 항공사를 제외한 국적사 가운데 해당 인증을 받은 것은 에어프레미아가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EIV Fresh는 신선식품 등 부패하기 쉬운 화물의 항공 운송 품질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이다. 시간·온도 관리와 콜드체인 운영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며, 글로벌 화물 시장에서 신뢰도를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1월 의약품 운송 품질인증인 ‘CEIV Pharma’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 CEIV Fresh까지 확보했다. 의약품과 신선화물은 모두 온도 변화에 민감해 운송 과정에서 콜드체인 관리가 중요한 분야로 꼽힌다.
지난해 에어프레미아의 신선식품 운송량은 4259톤(t)으로 전체 화물 운송량 3만4546t의 약 12%를 차지했다. 회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특수화물 비중을 확대하고 화물 운송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특수화물은 일반 화물보다 운송 조건이 까다롭지만, 품질 관리 체계를 갖춘 항공사에는 수익성 개선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신선식품, 의약품 등은 운송 시간 단축과 온도 관리가 중요해 항공 운송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분야다.
김도길 에어프레미아 화물판매실장은 “이번 인증은 에어프레미아가 신선화물 분야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콜드체인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의미”라면서 “앞으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 역량을 기반으로 특수화물 운송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7월 아마존 에어카고와 인터라인 계약을 맺고, 호놀룰루를 경유하는 미주 화물 노선 ‘알로하 익스프레스’를 신설했다.
올해 3월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한 ‘제10회 인천에어포트 어워즈(ICN Awards)’에서 ‘화물운송 항공사 부문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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