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사 중 유일... 2025년 환승객 9만 7,000명으로 전년 대비 69% 급증
작성일 : 2026.05.15 18:09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트리니티항공(옛 티웨이항공)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환승객을 대폭 늘린 공로를 인정받아 국적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환승 우수 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
트리니티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한 '2026년 항공사 인센티브 설명회'에서 2025년 환승 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사진= 트리니티항공 제공].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환승 실적 향상에 기여한 항공사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트리니티항공은 ▲노선 네트워크 연계 환승 판매 강화 ▲환승객 전용 탑승구 수속과 수하물 연결 서비스 제공 등 환승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트리니티항공을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탄 승객은 9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5만 7,000명 수준이던 환승객 수가 1년 만에 69%가량 늘어난 수치다. 전체 이용객 가운데 환승객 비중을 나타내는 환승률 역시 같은 기간 2.6%에서 4.1%로 상승했다. 탑승객 100명 가운데 4명가량이 인천공항에서 다른 항공편으로 갈아탄 셈이다.
올해 들어서도 환승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 2026년 1분기 트리트니항공의 인천공항 환승객은 약 2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만 2,000명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환승률도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오른 4.1%를 기록했다.
앞서 트리니티항공은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6,122억 3,9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7.0%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199억 4,700만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이러한 실적 반등과 더불어 환승객 유치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트리니티항공은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2024년 환승 인센티브를 공동 마케팅에 재투입했으며, 이는 2025년 환승객 증가로 이어졌다. 올해도 동일한 방식의 협력을 이어가 환승객 유치 증가세를 지속할 계획이다.
나아가 환승 거점은 지방 공항으로 확대된다. 트리니티항공은 인천공항 중심의 환승 서비스에서 나아가 대구공항과 제주공항을 활용한 국제선 환승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방 공항을 거점으로 외국인 고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노선 간 연계 효과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트리니티항공 관계자는 “환승 우수항공사 2년 연속 수상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긴밀한 협력과 공동 마케팅이 만들어낸 결실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공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노선 네트워크 시너지를 더해 외래 관광객 유치와 인천공항 환승 경쟁력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 31일 열리는 제23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새 이름 '트리니티'는 라틴어 '트리니타스'에서 유래해 '셋이 하나로 모여 완전함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대명소노그룹 인수 이후 진행되는 리브랜딩의 일환이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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