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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지난해 매출 16조 원 돌파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19% 감소

​고환율·비용 상승 직격탄에 영업이익 1조 5,393억 원 기록 ​여객·화물 수요 회복세 뚜렷

작성일 : 2026.05.15 22:56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대한항공이 지난해 고환율과 비용 상승의 직격탄을 맞으며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여객 및 화물 수요 회복에 힘입어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5년 매출 16조 5,019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사진= 대한항공 제공]

​반면 영업이익은 1조 5,3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9,650억 원으로 21% 줄었다.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고환율 기조에 따른 원화 약세 영향으로 연료비와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이 동시에 상승한 점이 꼽힌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중된 비용 부담이 이익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분기별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조 5,516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4,131억 원으로 5%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여객 사업 매출이 2조 5,9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1억 원 증가했다. 미주 노선의 정체 흐름에도 불구하고 10월 추석 연휴 전후 일본과 중국 등 단거리 노선 수요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화물 사업 매출은 1조 2,331억 원으로 351억 원 증가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올해 들어서도 국적사 중 압도적인 수송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2026년 4월 항공통계 상세조회 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한 달간 총 1만 5,204편을 운항하며 공급석 298만 7,349석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여객 266만 4,791명과 화물 14만 6,452톤을 수송하며 국적사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4월 한 달간 국적사 전체 실적은 운항 5만 9,244편, 공급 1,173만 8,417석, 여객 1,056만 4,146명, 화물 27만 9,325톤으로 집계됐다. 주요 항공사별 실적(공급/운항/여객/화물 순)은 ▲아시아나항공(1,843,345석/7,986편/1,650,781명/36,642톤) ▲제주항공(1,672,242석/8,893편/1,559,952명/12,223톤) ▲진에어(1,384,954석/6,977편/1,239,836명/10,555톤) ▲에어부산(1,041,260석/5,124편/904,236명/6,199톤) ▲이스타항공(831,324석/4,406편/782,591명/5,581톤) ▲트리니티항공(티웨이항공)(1,270,413석/6,469편/1,167,921명/12,465톤) 등이다.

​이외에도 에어서울(194,180석/934편/176,251명/1,610톤), 에어프레미아(138,664석/418편/113,635명/5,605톤), 에어로케이(226,260석/1,257편/166,903명/1,376톤), 파리타항공(148,426석/744편/137,249명/1,860톤) 등이 실적을 보탰으며, 에어인천은 832편 운항을 통해 화물 3만 8,757톤을 처리했다. 4월 전체 항공 시장(외항사 포함) 총계는 공급 1,480만 9,052석, 운항 7만 5,231편, 여객 1,317만 6,197명, 화물 40만 9,963톤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전략으로 해외발 판매 확대와 탄력적인 공급 운영을 제시했다. 원화 약세와 한국발 수요 둔화를 고려해 해외 출발 노선 판매를 강화하고, 설 연휴 기간 수요에 맞춘 기재 운용으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26년은 글로벌 여객 공급 회복 가속화로 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체계적인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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