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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통합 항공사 출범 앞두고 노사합동 안전보건점검 실시

유종석 부사장·조영남 위원장 등 격납고 및 주요 정비 현장 정밀 점검

작성일 : 2026.05.21 16:24 작성자 : 한유정 (U9.onair24@gmail.com)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인천 중구 소재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노사합동 안전보건점검’을 전격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안전보건점검은 향후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조직 및 작업 환경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항공기 정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철저히 발굴하고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이날 점검 현장에는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 부문 부사장을 필두로 정찬우 대한항공 정비본부장, 조영남 대한항공 노동조합 위원장이 직접 참석했다. 이와 함께 산업안전보건실 및 정비본부 관계자,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대거 동행해 정비 현장의 안전 실태를 면밀히 살폈다.

​점검에 나선 노사 합동 관계자들은 먼저 인천점검정비팀 사무실을 방문해 현장 브리핑을 청취하고 정비 현장 근로자들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들은 엔진지원반을 시작으로 격납고, 기체 수리 작업장, 항공기 부품·자재 보관 자동창고 등 주요 정비 시설들을 순차적으로 돌며 집중적인 점검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현재 에어버스 A380 기종의 중정비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격납고 내부에서는 가설 작업대인 비계를 비롯해 기내 작업 공간, 밀폐공간 등 고위험 공정이 이루어지는 구역의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또한 현장에 상주하는 협력업체 관계자들과도 직접 의견을 교환하며 원청과 협력사가 함께 상생하는 안전문화 확산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이어 방문한 기체 수리 작업장에서는 절단기 및 가공장비 등 유해·위험 기계류의 관리 상태와 근로자들의 개인 보호구 착용 실태, 작업 시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안전한 관리 현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부품과 자재가 보관되는 자동창고 구역에서는 기계 끼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대책과 소방시설의 상시 관리 상태, 비상 대피 동선 확보 및 통로 내 장애물 방치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대한항공은 이번에 실시한 노사합동 점검을 통해 노사가 원팀이 되어 현장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고, 정부의 안전 강화 정책에 발맞추어 근로자 중심의 선진 안전문화를 확고히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종석 부사장은 “통합 항공사의 성공적인 출범을 앞두고 ‘절대 안전’이라는 명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코 타협할 수 없는 대한항공의 최우선 가치”라며 “노사가 하나가 되어 변화하는 작업 환경 속에서도 항공기의 완벽한 안전은 물론, 모든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영남 위원장 역시 “노사가 합동으로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함께 논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점검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실질적인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노사합동 안전보건점검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 분기 1회 정례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상시 위험요인 발굴과 실질적인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근로자와 협력업체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국항공신문 한유정 기자 (U9.onair2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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