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Home > 건강

기상청 경고 현실 되나… 올여름 극한 날씨 비상

작성일 : 2026.05.22 12:49 작성자 : 이정미 (nadootrip@naver.com)

여름 한반도에 기록적인 폭염과 극한호우가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상당국은 장기간 이어지는 찜통더위와 함께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집중호우가 반복될 수 있다며 여름철 기상 재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6월부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기상기구(WMO) 분석에서도 한국의 여름 기온이 평년을 웃돌 확률이 최대 7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폭염의 배경에는 비정상적으로 뜨거워진 바다가 있다. 인도양과 태평양 수온 상승으로 한반도 주변에 강한 고기압이 형성되면서 열기와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온다습한 남풍이 계속 유입되며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훨씬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강한 햇볕과 뜨거운 공기가 겹치면서 숨 막히는 ‘찜통더위’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문제는 폭염 뒤에 찾아올 집중호우다. 뜨거워진 바다에서 발생한 막대한 수증기가 대기 불안정을 키우면서 좁은 지역에 짧고 강한 비를 퍼붓는 극한호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 서해·남해·동해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최대 70%로 분석됐다. 바다 온도가 오를수록 비구름의 힘도 강해져 침수와 산사태 위험이 함께 커질 수 있다.

6~7월은 평년보다 덥고 비도 많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는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 열대야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태풍 발생 수는 평년 수준이 예상되지만, 고수온 해역 영향으로 세력이 강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한 번의 비가 재난이 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과거와 같은 ‘평년 수준의 여름’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며,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사 제보 받습니다]

한국항공신문에서는 독자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항공과 관련이 있는 뉴스, 사진이나 영상을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기사 제보 바로가기

[저작권자ⓒ 한국항공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irnews Spons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