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1.06.15 10:42 작성자 : 최지연 (air24jychoi@gmail.com)
면접 준비를 꾸준히 해오지 않는 이상, 우리는 서류 합격 후 면접 준비를 시작하게 된다. 약 1주일 정도의 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합격의 설렘과 다음 전형의 긴장감이 공존하면서 어떤 학생은 자만하기도 하고 어떤 학생은 더욱 긴장하기도 한다. 다 같은 상황이기에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합격 당락이 결정된다. 학생 대부분은 1주일 남짓한 시간이 매우 촉박하게 느끼고 마음은 급해서 면접 준비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

(사진=유연선 AIR24 대표강사)
그렇다면 서류전형 합격 이후에 면접 준비를 시작하면 이미 늦기 때문에 포기해야 할까? 그건 또 아니다. 딱 1주일 정도 남았다고 가정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짚어보도록 하자.
기업분석/직무분석/자기분석이 모두 완벽하다고 가정하였거나 혹은 분석이 아직 미흡하다고 가정하였을 때 일단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나의 ‘말 정리’다. 소위 답변 정리라고 하는데 키워드 형으로 정리하라고 말하는 강사도 있고, 모든 내용을 다 적어보라는 강사도 있다.
나는 후자에 속한다. 실제 면접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모의 면접을 진행했다고 가정해보자. 의욕은 앞서지만 말 정리가 되지 않아 횡설수설하곤 하고,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 혹은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막막하여 말을 잇지 못한다. 마음이 급할수록 말은 정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내가 하고자 하는 답변을 쭉 글로 먼저 작성해보길 추천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글로써 먼저 정리해나가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답변의 키워드와 이유-근거 등을 정리해보자.
예를 들어 “취미가 뭐예요?”라는 질문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답변 1. 제 취미는 영화 보기입니다.
이 답변은 키워드로만 답변했다. 그래도 답변을 통해 나의 의사를 잘 전달한 답변이다. 하지만 면접관의 의도를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 면접관은 영화를 좋아한다고 해서 합격이고 드라마를 좋아한다고 불합격시키는 것이 아니다. 왜 이러한 취미가 생겼는지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설명해주면 되는 것이다.
답변 2. 저는 어제도 영화를 보았고 내일도 영화를 보려고 하기 때문에.....
이 답변은 키워드가 없는 답변이다. 대부분 처음 면접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나타나는 습관이기도 하다. 설명하려다 보니 횡설수설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차라리 취미가 무엇인지 두괄식으로 이야기해 준 후 부연설명을 하도록 하자.
답변 3. 제 취미는 영화 보기입니다. 기분이 울적하거나 심심할 때 저는 영화관을 찾아 영화를 보곤 합니다. 최근에는 000이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주인공이 하는 대사 한 마디가 제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저도 이러한 대사처럼 매사 열정적인 모습으로 임하겠습니다.
내가 말하는 정답에 가까운 답변이다.
나의 키워드와 이유, 근거를 매우 정돈되게 설명하였다. 이렇듯 면접이 1주일 남짓한 시점에서는 키워드와 이유, 근거에 맞는 답변 정리 그리고 연습에 제일 우선되어야 한다. 내가 하고자 하는 답변을 적어 본 후, 이것을 다시 키워드, 이유, 근거에 맞게 정리하여 논리적인 답변을 완성해보자.
유연선 편집위원
전 이스타항공 승무원 인사/채용관리
현 Air24 대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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