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1.08.04 14:43 작성자 : 유연선 (dreamcrew11@naver.com)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7월 29일(목)부터 30일(금)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문화장관회의’에 문체부 황희 장관이 최초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주요 참가국으로는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이상 주요 7개국(G7)],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이상 브릭스(BRICS)], 멕시코, 인니, 대한민국, 터키, 호주, 아르헨티나, 사우디, 유럽연합(EU)이다.
이 회의는 코로나19 상황 속 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올해 처음 정식으로 개최됐다.
참가국들은 ▲문화유산 보호, ▲문화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 ▲훈련과 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 ▲문화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기술,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서의 문화창의 분야 등 국제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5개 의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이를 반영한 각료 선언문을 공동으로 채택했다.
이 날 황희 장관은 7월 30일(금)에 대한민국이 강점을 지닌 ‘문화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황 장관은 “전 세계적인 보건위기 속에서 문화의 사회적 가치와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특히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디지털 기술은 세계가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협력과 연대를 통해 다양성을 보호하며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가 직면한 불평등을 극복하고, 포용적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디지털 전환에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발언했고, 이 발언은 각료 선언문에도 반영됐다. 이와 함께 실감 콘텐츠 전시 등 문화예술 분야 ‘디지털 뉴딜’ 계획을 포함한 한국의 선도적인 디지털 문화정책을 소개해 디지털 전환에 높은 관심을 보인 참가국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황 장관은 7월 30일(금), 러시아 문화부 올가 류비모바(Olga Lyubimova) 장관을 만나 양국 간 문화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러시아는 2020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체결한 바 있다. 황 장관은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20~’21)를 맞이해 양국은 어려움 속에서도 비대면 교류로 서로의 문화를 즐기고 작은 위안을 얻었다.”라고 평가했고, 올가 류비모바 장관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문화포럼(’21. 11. 11.~11. 13.) 주빈국 행사에 황 장관을 초청했다.
한-러시아, 한-유네스코 양자 회담 통해 문화교류 확대 방안 논의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한-유네스코 양자회담)
이어 황 장관은 유네스코(UNESCO)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사무총장을 만나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한-유네스코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황 장관은 먼저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일본 근대산업시설 관련 일본의 국제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결정문을 채택한 것과 한국의 갯벌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특히, 이와 관련해 황 장관은 유산의 보호와 더불어 해석을 통해 문화의 가치와 의미가 확산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유네스코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황 장관과 사무총장은 ▲ 남북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협력, ▲ 문화유산을 통한 문화다양성 증진, ▲ 청년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한국 예술인 참여 및 가상전시 등 협력 추진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한-이탈리아 협력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탈리아 문화재 보존복원연구소 방문)
이 밖에도 황 장관은 7월 29일(목), 이탈리아 문화재 보존복원연구소(ICPAL) 마리오 투레타(Mario Turetta) 소장(차관급)을 만나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준비를 위한 양 기관 간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
문체부는 현재 한지의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목표로 기초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을 위한 준비과정에서의 한-이탈리아 간 공동 세미나 개최 등 협업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이탈리아 문화재 보존복원연구소는 의령, 전주 등 한지 5종이 문화재 보존·보수용으로 적합하다는 ‘유효성 인증서’를 발급한 바 있다.
한국항공신문 유연선기자 (dreamcrew11@naver.com)
Airnews Sponsor
주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