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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혜 항공 칼럼] 항공사 지상직 교육의 전문성과 현재

작성일 : 2021.09.08 12:34 작성자 : 최지연 (air24jychoi@gmail.com)

세계적으로 항공산업은 급속도로 발달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은 어느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항공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하여 항공산업이 급격히 위축되기 전에는 대한민국내의 항공산업은 많은 외국 항공사들이 주목하는 시장이었고, 그에 따라 여러 항공사들이 앞다투어 한국 취항, 혹은 판매권을 가지고자 하는 경쟁력 있는 국가였으나, 코로나로 인하여 항공 시장은 침체기에 빠지게 되었다.

경제 수준의 향상과 이에 따른 국민 생활의 변화는 항공산업의 발달을 더욱더 활성화 시켰고, 이로 인해 저비용 항공사들이 많이 출현 하게 되었으나, 이 또한 코로나의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항공산업은 여태까지 겪어왔던 여러가지 다양한 외부 요인들, IMF, 금융위기, SARS등등을 통하여 수차례 힘든 시기를 버텨왔지만, 코로나로인한 위기를 회복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어 보인다.

가장 커다란 문제점 중의 하나로 항공산업에 종사했던 기존 인력들의 고용과 새로운 고용의 창출이라고 볼 수 있겠다. 

항공산업은 전문성을 갖춘 서비스업으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항공사는 과거에 비해 많은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20-30년전 항공운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인적자원에 대한 소극적 투자를 초래하게 되었고, 항공사와 관련 산업은 최소한의 인력 구조를 선호하게 되었다. 

필자는 20년 이상 항공산업에 종사하면서 직원들의 전문성을 키우기 어려운 현실이 늘 안타까웠다. 과거 입사 후 회사에서 지원하는 각종 서비스 규정들과 원칙, 그 외 여러 다양한 업무의 전문성을 위한 교육들이 2010년 전자항공권의 활성화를 기점으로 대부분 지원되지 않았고,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에서 규정하는 많은 전문적인 지식들은 항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하나, 현실에서는 교육을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하여, 항공사는 인력 채용 시 이미 전문성을 지닌 직원을 선호하게 되었고, 이는 신규 채용을 줄이거나 신규 채용 시 전문성을 갖고 있는 직원을 채용하는 추세로 바뀌게 되었다. 과거 항공사가 신규 채용 시 성실하고 인성 좋은 직원을 채용하여 업무의 전문성을 키우게 교육하는 방식이라고 한다면 현재 채용 시장은 이미 전문성이 있는 직원을 채용하거나, 혹은 전문성이 없는 기존 직원들이 도태되거나 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코로나 시기에 급격한 인력 감축으로 인하여 시스템을 통한 자동화 업무는 이미 안정기에 접어들어, 탑승 수속 및 수하물 수속까지 키오스크를 통해 가능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조업사들의 신규 채용 또한 줄어들게 되었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더욱더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하여 많은 업무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필자는 학생 시절 막연하게 항공사 지상직에 대한 꿈을 키워 왔고 항공사 업무와 무관한 전공과 경험으로 입사에 성공하였으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대체된 인력 채용이 아닌 항공전문인력에 대한 채용만이 이루어질 것이다. 

코로나시기는 오히려 항공사 취업을 꿈꾸는 여러분들에게 많은 준비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며, 항공 전문 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한국내 수많은 항공사들, 취항 항공사 뿐만아니라 미취항 항공사까지도 항공 지상직은 매우 다양한 분야의 채용들이 코로나 시기에도 계속 되고 있다. 이후 칼럼에서는 항공사 지상직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기르는 방법과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하기로 하겠다. 여러분들도 가까운 미래에 자신의 전문성을 키워 항공산업의 핵심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

(사진=김경혜 카사인터내셔널 대표)

김경혜
현 (주)카사인터내셔널 대표
현 백석예술대학 항공서비스학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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