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1.11.12 17:26 작성자 : 박보희 (bohee2624@naver.com )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에 2조2270억원의 매출을 올려 438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44%와 5671% 증가한 수치이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영업이익의 경우 2016년 3분기(4476억원) 이후 5년 만에 4000억원대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화물사업 매출은 1조6503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실적을 나타냈다.
기존 화물사업 최대 매출은 올해 2분기 1조5108억원이다. 글로벌 공급망 정체에 따른 항공화물 수요 증가, 여객기 운항 감소에 따른 여객기 벨리(Belly, 하부 화물칸) 공급 부족 등이 운임 상승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3분기 여객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부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미주노선 등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한 국제선 수요의 증가, 여름 휴가철의 국내선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액은 2분기 대비 약 55% 상승한 3319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의 4분기 실적 전망은 밝다.
화물사업의 경우 연말 성수기 효과 및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실적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서부항만에서 발생한 물류 병목현상 해소를 위해 정부가 나섰지만 해결이 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화주들이 컨테이너 선박 대신에 화물기를 사용하는 상황이라 화물운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화물전용 여객기 활용 극대화를 통한 기재 가동률 제고 등 공급 확대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대체공항 확보와 추가 조업사 선정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화물사업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여객사업의 경우 전 세계적인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추세와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확대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대한항공은 “4분기 여객사업의 경우 위드코로나 전환과 세계 각국의 국경 개방(Re-Opening)으로 수요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와이오 괌, 치앙마이, 스페인 등 격리 면제 지역을 중심으로 정기·부정기편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점진적인 공급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항공신문 박보희 기자 (bohee26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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