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1.31 21:12 작성자 : 박선우 (pswoo0806@naver.com)
에어부산이 폐기되는 승무원 캐리어가방 등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에 나섰다.

(사진=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은 업사이클링 사회적 기업인 '에코인블랭크'와 버려지는 승무원 캐리어 가방, 서핑복 등을 활용해 키링(열쇠고리)을 제작해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키링은 멸종위기 동물인 고래 지느러미 모양이며, 앞면은 폐기되는 승무원 캐리어 가방 원단으로 뒷면은 버려지는 서핑복 원단으로 제작했다.
캐리어가방은 승무원의 비행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지급품으로 평균 2~3년에 한 번씩 교체하는데 재사용이 어려워 전략 폐기처분된다. 서핑복 역시 대부분 합성고무로 만들어져 관리가 까다로워 원단이 찢기거나 갈라지는 경우가 많아 쉽게 버려진다.
이에 에어부산은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인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하고, 2017년 홍콩 DFA(Design for Asia) 어워드에서 패션 액세서리 부문 금상을 수상한 사회적기업인 에코인블랭크와 손잡고 제품 생산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제작된 키링을 에어부산 기내에서 판매하며, 수익금은 부산 바다 정화활동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승무원 유니폼 등 버려지는 소재를 재활용한 추가 업사이클링 제품도 제작을 검토 중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버려지는 자원의 지속적 선순환을 통해 환경문제도 해결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신문 박선우 기자 (pswoo08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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