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4.12 00:16 작성자 : 이은혜 (eunhye20721@gmail.com )
대한항공이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운항통제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사진=대한항공 제공)
1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감시정보 획득체계 연구개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UAM 환경에서 운항사에게 필요한 운항통제시스템과 운항사 모의시스템을 개발한다.
운항통제시스템이란 운항사가 비행계획, 비행감시 및 스케줄 관리에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기상, 공역, 통신, 버티포트(Vertiport) 등 운항을 위한 부가정보까지 제공한다. 운항사 모의시스템은 비행준비단계부터 비행 종료까지 전과정을 모의테스트하는 시스템으로 UAM의 안전운항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무인항공기 통합관제시스템(UMS·UAS Management System) 개발 및 비행 과정 전반에서의 안전한 운용을 위한 기반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UAM의 비행계획 승인, 비행 모니터링, 비상 상황 대응 등 교통 흐름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시스템인 교통관리사업자용 ‘교통관리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UAM 생태계 전반을 가상으로 구현한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구축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 항공기를 뜻한다. 교통 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미래 핵심 이동수단으로 꼽히고 있다. 대한항공뿐 아니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자동차그룹, 한화시스템 등 국내 다수 기업들이 UAM 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추진중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UAM 시장 규모는 2026년 1560억달러, 2030년 3220억달러, 2040년 1조4740억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오랜 기간동안 항공기를 운용하며 관련 기술을 축적해왔다”며 “이를 토대로 UAM 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항공신문 이은혜 기자(eunhye207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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