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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미주 취항 50주년 맞아, 연간 170억 달러 경제효과 창출

작성일 : 2022.04.19 18:52 작성자 : 이은혜 (eunhye20721@gmail.com )

우리나라 민항 여객기의 미주 취항이 50주년을 맞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2년 4월 19일 서울~LA 노선 첫 운항을 시작으로 미주 주요 도시를 취항하며 국가 간 경제, 문화 교류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사진=보잉707 제트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1972년 4월 19일 오후 5시 19분, 대한항공은 보잉707 제트 항공기로 김포공항을 출발해 도쿄, 하와이를 거쳐 LA까지 운항하는 태평양 횡단 첫 여객기 운항을 시작했다.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 태평양 상공의 여객기 취항이었다. 

취항 첫 비행에 투입된 보잉707 제트 항공기는 171석 규모였다. 당시 미주까지 직항할 수 없어 도쿄와 하와이를 거쳐야 했다. LA까지 무려 17시간이나 걸리는 여정이었다. 현재는 보잉707 제트기보다 개선된 ‘보잉787’, ‘보잉777’ 등 신형 중장거리용 항공기가 미주노선에 투입되고 있다. 이제는 인천공항에서 LA공항까지 11시간이 걸리며 직항으로 운행중이다.

당시 대한항공이 취항한 미주 도시는 LA, 하와이 두 곳뿐이었으나 현재는 13개 도시로 확대되었고, 미주 노선 연간 수송인원은 지난 1972년 4만 3800여명에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약 300만명으로 69배 증가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미주 노선 취항을 계기로 지속 성장을 거듭해 43개국 120개 도시에 취항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거듭났다.

또한 이러한 대한항공의 교두보적인 역할은 미국내 경제효과에도 영향을 미쳤다.

2019년 기준 대한항공은 미주 13개 노선에 여객편과 화물편을 운항하며 연간 1만 1000명의 직·간접적 고용효과를 유발했다. 연간 약 1억 1000만 달러 규모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2019년 대한항공을 이용해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 승객은 약 111만명, 이들이 미국 내에서 소비한 금액은 연간 4억 달러로 추정된다.

이를 종합해 보면 대한항공은 지난 50년간 미국 내에서 약 10만명의 고용을 일으켰고, 연간 170억 달러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2000년에는 미국의 대표 항공사인 델타항공과 아에로멕시코, 에어프랑스와 함께 세계 최고의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팀' 결성을 주도했다.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델타항공과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를 시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미주 내 290여 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 개 도시를 연결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라는 글로벌 항공업계의 유례없는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로 부터 항공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올해의 항공사'에 선정된 바 있으며, 연이어 '올해의 화물항공사'로 선정되어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양국간 교류가 미국의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의미로 공로를 인정받은 대한항공은 18일(현지시간) 에릭 가세티 LA 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한국항공신문 이은혜 기자 (eunhye207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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