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06.28 22:54 작성자 : 최지연 (air24jychoi@gmail.com)
“ 나는 왜 평범하게 노력하는가, 시시하게 살길 원치 않으면서 -John. F. Kennedy-"
항공과 준비를 하는 143명의 학생들을 6년 동안 가르치며 다음 세대를 잘 살려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학생들이 좀 더 괜찮은 사람, 건강한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멘토로서의 역할을 계속 담당하고 싶습니다.
항공과 준비 학생들은 두 부류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부류는, 몸은 성장했지만 마음은 아직 성장하지 못한 친구들입니다.
점점 자신을 믿지도 사랑하지도 아끼지도 못하는, 마음이 아픈 친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항공과 입시를 준비하며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해, 스스로 잘 해내지 못한다는 압박감에 입시 준비에 집중하지 못하는 거죠. 스스로 사랑하지 못하면 어느 누구도 나만큼 사랑할 수 없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나의 잠재력을 믿고 자신 있게 자신의 강점을 꺼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부류는 꿈과 이상은 높으면서 노력하지 않거나, 환경 탓, 남 탓하며 걱정과 푸념만 늘어놓는 친구들입니다.
한 번도 성공했다는 경험이 없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잘 모르는 상태입니다. 내가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설정해 성공이라는 성취감을 경험해보기를 바랍니다. 그런 경험이 쌓이다 보면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꾸고 있는 그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갈 수 있는 힘의 원동력을 배울 수 있습니다.
누군가 항공과 준비한다고 여러분을 함부로 생각하고 있지 않나요?
"네가 항공과를?"
"네가 승무원을?"
"대충 면접보고 오면 되는 것 아니야?"
"내신 낮은 애들이 가는 데 아니야? 한 번쯤 생각해보는 것 아니야?"
아닙니다. 면접을 보러가기 까지 준비하는 모습과 과정을 본다면 쉽게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고 3은 모두가 힘든 시간입니다. 합격 전엔 누구나 불안하고 염려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해본 적이 없어도, 잘 한 것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이 시간부터 준비하는 동안, 인생에서 가장 노력하고 최선을 다했던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십시오. 분명 그 모습을 알아봐줄 학교가 있을 겁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항공과 합격이 끝이 아닙니다. 합격 이후가 진짜 시작이죠. 항공과 타이틀이라는 착각의 늪에 빠져 살지 말고 항공사 합격까지 준비하는 시간으로 삼길 바랍니다. 그런 사람만이 어느 자리에서든 사랑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끊임없이 넌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귀한 존재입니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사진=최유나 대림대학 직업교육혁신센터 교수)
최유나
전)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전) 한국산업인력공단 NCS 항공객실서비스 회의 및 모니터링 현장 전문가
현) '항공과 입시 합격 노트' 작가
현) 대림대학교 직업교육혁신센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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