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거리에 특화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는 항공기 리스 기업 에어고와 4일 싱가포르에서 보잉 B787-9 기체 2대에 대한 리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 에어프레미아 제공)
보잉 B787-9은 길이 62.8m, 높이 17m, 너비 60.1m 크기로 운항거리 1만5천500km 이상의 중장거리용 비행기다.
이번 계약 체결을 위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에어프레미아의 유명섭 대표와 박광은 전략본부장, 에어고 캐피털의 아시아 지역 대표 안토니 스텔만 부사장과 마크 설리반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일랜드 소재의 항공기 리스 기업인 에어고 캐피털은 더블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뉴욕, 홍콩, 케냐 나이로비 등에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장거리와 중거리, 단거리 등에 특화된 다양한 기단을 보유하고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기 임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계약으로 4·5호기를 도입함으로써 기존에 계약된 보잉사의 신규 제작 항공기 3대와 더불어 총 5대의 기단을 확보하게 됐다. 4호기는 이달 말, 5호기는 내년 초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안전 점검 등을 마친 뒤 인도될 예정이다.
유명섭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로 총 5대의 기단을 확보해 미주 및 유럽 지역 등 중장거리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B787-9 기체의 높은 연료 효율성과 쾌적한 기내 환경 등은 여행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만족도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자사의 첫 국제선으로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취항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9∼10월에 베트남 호치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노선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신문 김지은 기자 (dmg0516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