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해변에 돌고래 한 마리가 백사장까지 떠밀려 왔다가 해경과 관광객들의 도움으로 바다로 되돌아갔다.
(사진 =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1시 29분쯤 고성군 청간해변에 돌고래 1마리가 살아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인력을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 인력은 해변에 있는 돌고래를 발견해 구조한 뒤 바다로 안전하게 돌려보냈다.
하지만 이날 다시 인근 해변으로 돌고래가 올라왔으며 주변에 있던 관광객들이 다시 바다로 보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해변으로 올라 온 돌고래는 큰머리돌고래 새끼로 확인됐다. 오징어를 주로 섭취하는 큰머리돌고래는 수온 13~28도의 바다에 출현하며 상괭이, 참돌고래류, 낫돌고래류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발견된다. 지난 2019년에는 제주시 탑동 방파제 축조 공사현장에 나타났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좌초·혼획된 고래나 물범, 물개 및 바다거북 등을 발견하면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항공신문 김지은 기자 (dmg0516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