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K-무형유산 페스티벌로 멕시코에서 열리는 문화예술축제 ‘세르반티노 인터네셔널 페스티벌’에 19일 참가해 한국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3천여 명의 관중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사진 = 문화재청 제공)
K-무형유산 페스티벌은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고,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조화’를 주제로 무형유산의 정통성에 기반한 한국적인 창작공연을 선보여 한국의 무형유산을 알렸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김백봉부채춤(김백봉부채춤보존회) ▲판소리 심청가(입과손스튜디오) ▲남사당놀이(창작집단 지예) ▲사자춤(연희점 추리)으로 구성되었으며, 한국 무형유산 공연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관객에게 선보였다.
K-무형유산 페스티벌 공연팀과 멕시코의 인연은 깊다. 1968년 멕시코 올림픽대회에서 세계인들에게 첫 공연을 선보인 김백봉부채춤 이후, 54년 만에 멕시코의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또한 남사당놀이, 사자춤 등은 최근 한류 인기에 힘입어 한국 전통문화를 알고 싶어 하는 멕시코 현지인들의 관심을 반영하여 구성했다.
아울러 K-무형유산 페스티벌은 중남미와 유럽 등 한류 콘텐츠 소비가 활발한 국가를 선정해 현지에서 펼쳐지는 축제형 순회공연이다. 두 번째 공연은 2018년 이전까지 멕시코 대통령궁으로 사용된 로스피노스에서 10월 21일(금)에 진행했다.
로스피노스는 현재 박물관으로 활용하는 구 대통령궁으로 이곳에서 펼치는 공연은 우리나라 청와대 개방과 관련해 향후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문화재청과 국립무형유산원의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멕시코 현지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무대에 한국의 전통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고, 나아가 한국 문화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신 한류 콘텐츠로서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항공신문 금혜연 기자 (hylz2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