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2.10.22 20:35 작성자 : 강다은
부산시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덕도 신공항 조기 완공을 위한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국도교통부 제공)
가덕도 신공항을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전에 완공하기 위함으로 매립식 대신 바다 위에 활주로를 띄우는 부체식으로 짓는 방식을 정부가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이 17일 파악됐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도 해양구조물 전문가의 관련 보고가 이뤄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관련 자문위원회의 첫 전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 지난해 초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된 이후 국토부는 13조 8000억원을 들여 2035년까지 매립식으로 가덕도 신공항을 짓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부산시와 조선·해양 전문가 등이 부산엑스포 개막 전 신공항 완공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박형준 부산시장도 “가덕도 신공항을 조기 건설하는 방안은 부유식, 즉 플로팅 공항”이라고 한 바 있다.
국토부에 정통한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국토부가 공사 기간과 환경 문제를 줄이기 위해 기존 안을 원점에서 검토하고 공법 방식을 논의하고자 자문위원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국내 기업이 부체식 구조물 시공 경험이 있어 기술적 문제가 없다는 게 해양 구조물 전문가들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자문위는 7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건설공법분과에서 공법 변경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문위 회의의 한 참석자는 “50명 정도가 와서 논의를 시작했는데 건설공법분과에서 기존 국토부가 발표한 매립형과 물에 띄우는 부체식, 해저에 기둥을 박은 뒤 상판을 얹는 하이브리드식 공법 등에 대한 장단점을 비교·토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은 2030년 엑스포 유치 성공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가덕도 신공항이 조속히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023년 8월까지 기본계획용역을 통해 신공항 조기 착공 방안과 공사 종류별 기간 단축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공항 배치방안, 건설공법(매립식, 부유식 등)에 대한 과학적·기술적 검토, 공항 설계와 관련한 안전·국제기준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한국항공기자 강다은(wkdms07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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