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01.03 09:29 작성자 : 최지연 (air24jychoi@gmail.com)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중이다.

(사진 = 이스타항공)
VIG파트너스는 이스타항공의 경영권 인수를 위해 최대주주 성정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20년 초 조성한 9500억원 규모의 4호 블라인드펀드를 통해 이스타항공을 인수한다는 전략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하고 같은 해 6~7월 재운항 목표로 세웠으나, 아직 실행에 옮기지 못한 상태다. 국토교통부는 이스타항공이 2021년 11월 면허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자본잠식 사실을 숨기고 허위로 회계자료를 제출했다는 이유로 경찰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9월 경찰은 이스타항공의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리했지만 AOC(항공운항증명) 발급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 AOC 발급이 지연되며 임직원들은 유급휴업과 휴직 등 불안정한 근무형태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스타항공의 이러한 사정에도 VIG파트너스가 인수를 검토 중인 이유는 이스타항공의 재무 여건이 그만큼 나아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성정은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면서 수십 억원의 비용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정은 지난해 2021년 11월 이스타항공 신주를 인수, 최대주주(100%)로 올라섰으며 현재 지분 전량을 넘길 지를 두고 VIG파트너스와 협상 중인 상황이다.
IB업계 안팎에선 VIG파트너스의 이스타항공 인수가격을 약 15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정상화되지 않은 만큼 기업가치대비 저평가됐다는 시각도 있다. 성정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면서 재무구조가 안정화되어가고 있으며 AOC 발급으로 운항만 정상화된다면 금세 실적이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현재 B737-86N 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코로나19와 기업회생을 겪으면서 항공기 숫자가 19대가 줄어든 상태이다.
한국항공신문 최지연 기자(air24jych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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