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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훈 항공 운송 칼럼] 7회 항공인이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ESG

작성일 : 2023.05.04 13:51 작성자 : 최지연 (air24jychoi@gmail.com)

항공 ESG 경영은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환경경영을 해야 한다는 정의를 내리고 있다. 그리고 항공 ESG 경영에서 궁극적 목표는 협업을 통한 네트워크 확장이다. 그런데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환경(E), 사회적 책임(S), 투명한 지배구조(G)의 모든 요소가 한꺼번에 파괴되는 광경을 목격하고 있다. 전쟁이 나자 그에 따른 항공 노선 배정 등 각국 정부의 규제도 커지면서 항공 리스크의 크기는 측량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사진 = Green Airport, Eco Airport 라는 닉네임을 가진 인천공항 제 2여객 터미널_필자 제공)

전쟁 이후에 항공기마다 인적 구성도 복잡다단하기에 전 승객의 여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항공기 하나를 점검하고 운항하기 위해 투입되는 인력들만 봐도 다양하게 구성된다. 또한 기후에 어느 산업보다 영향을 많이 받는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는 항공사에게 통제 불능 변수가 되어버렸다.


(사진 = NAVER 캡처)

그런데 항공산업에 위와 같이 위기가 올수록, ESG를 해야 할 부분이 많아지고 그 기업에게는 ESG가 기회가 된다.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를 배려하며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유지하기 위해 할 일이 많다 보면 기업의 ESG 활동은 활발해지면서 오히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기업의 지속 가능 확률은 높아진다. 할 일을 더 찾아서 먼저 하는 기업이 ESG에서는 늘 승자다. 그 의지는 업의 본질만이 아니라 과거에 대한 반성으로 비롯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자동차도 그렇듯 비행기도 오래된 기종일수록 환경에 대한 배려가 적게 설계되어 있다. 당장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방법은 친환경 기술이 탑재된 신형 항공기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다. 그래서 대한항공은 항공기 부품 제작사로서 다양한 친환경 항공기 구조물을 설계 및 제작, 납품하고 있고, Airbus, Boeing사와 같은 항공기 제작사와 협력하여 저탄소 항공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친환경 항공유 도입에도 적극적인데 한 예로 대한항공은 기존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가지는 ‘지속가능한 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를 사용하기도 하였다.

보유한 항공기 중 10만 시간 이상을 비행한 ‘퇴역 항공기’ 를 제조사에 매각하거나 반납하지 않고, 업사이클링 (리사이클링과 달리 가치를 더 높인 제품으로 재활용하는 방법)을 통해 퇴역 항공기 표면을 활용 가능한 네임택으로 재탄생 시키기도 했다. 


(사진 = NAVER 캡처)

이렇게 국내 항공사들도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는데, 필자가 생각하는 부분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임직원에게도 사내 ESG 경영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하여 임직원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야 한다. 또는 화물에 작업되어지는 송판 및 비닐의 재사용화 및 친환경화, 기내 담요의 기부 또는 재활용, 기내 분리수거등 조그만 부분 부터 실행을 하는 의식 전환 운동도 있어야 한다.

이 외에도 연료 효율성 강화 및 탄소 저감을 위해 기내에 정보들을 종이 인쇄물 대신 전자 문서화한 전자비행정보 운영, 항공기 탑재 정비물품 최소화 필요하다. 더불어 ESG 경영 강화를 위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전 부문에 걸쳐 체계를 구축하고 정책 수립 등을 담당할 부서도 있어야 한다.
 
항공 화물 운송량은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 상품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엄청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으로 승객부분의 아-태 지역, 중국 국내선 시장 성장세 두드러질 것이다. 항공산업에서 환경경영은 글로벌 차원의 기후변화에 대한 규제, 각국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이행에 따라 책임과 실천이 의무화되고 있다.

그리고 사회(S), 거버넌스(G) 분야의 책임과 실천은 기업의 주도이지만 조직 전체의 공감대로 확산이 되어야 한다. 조직의 달성 목표와 실제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하는 것은 조직 전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하는 것이며 성과 창출을 가능하게 한다.

즉, 조직 전체의 공통된 합의와 문제의식이 중요하다.

(사진 = 홍지훈 말레이시아항공 화물부 차장)

홍지훈

現 말레이시아항공 인천공항지점 화물부 차장 
前 필리핀항공 인천공항지점 여객 및 화물 담당업무
연세대학교 환경공학과 졸업
집필 - 현직이 전하는 항공물류 취업준비 기초사전 (크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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