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3.05.10 18:57 작성자 : 최지연 (air24jychoi@gmail.com)
현재 항공업에서 E(Environment)·S(Social)·G(Governance) - ESG가 화제다. 항공사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새로 생기는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자와 매출을 관리하기 위해 ESG 경영 전략은 꼭 세워야 한다. 그러려면 항공에서도 ESG의 범위와 개념을 명확히 하고, 평가 방식과 사례도 철저히 연구해야 한다.
새로운 분야가 자리 잡을 무렵이면 여러 논재들이 난립해 잘못된 정보를 진실인 것처럼 왜곡하는 일이 많이 생긴다. ESG 분야도 그렇다. 아직 EGS의 영역과 관련 단어의 뜻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아 생긴 폐해이기도 하다.

(사진 = 항공기 꼬리 부분과 맑은 인천공항 하늘_필자 제공)
연료 가격은 얼마가 될지? 새로운 기술은 언제 사용 가능하며 배출량 감소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 교통량이 크게 감소하면 항공사는 새로운 항공기나 지속 가능한 연료에 투자할 충분한 자본을 갖게 될지?
이런 기술적인 질문도 있지만 오늘은 앞으로 항공소비의 중심이 될 MZ세대가 EGS를 보는 관점과 항공산업에서 준비해야 할 문제를 알아보면 좋겠다.

(사진 = 급유 대기중인 항공기_필자 제공)
언론에서는 MZ세대가 윤리적인 가치를 중시하고 환경적인 고려를 적극적으로 한다고 말한다. 가치소비를 추구한다는 의미다. ESG경영을 강조하는 CEO도, 자신들의 제품이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생산됐다고 주장하는 기업에서도 MZ세대와의 소통을 강조한다. MZ세대가 환경 분야는 물론이고, 경제 분야에서도 하나의 키워드가 된 모습이다.
MZ세대와 함께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윤리적인 소비’ 나 ‘환경적인 고려’ 같은 단어들이다. 기업들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윤리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 성향에 맞춘다.”는 등의 문구를 자주 사용한다.
출처 조선일보 23년 5월 10일, 먹는 빨대, 페트병 옷… MZ세대는 친환경에 지갑을 연다
https://www.chosun.com/economy/2021/05/10/VNAJQFCVD5DYDGYZLL6GGLSSLQ/
조선일보 기사를 보면 MZ세대는 친환경에 지갑을 연다는 제목을 달았다. 당시 기사는 재활용 섬유로 만든 옷이나 무라벨 생수, 종이봉투 등 최근 업계의 환경 이슈를 소개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을 밝히는 ‘미닝아웃’이 생겨나면서 친환경 상품을 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MZ세대는 정말로 ‘그린슈머’ 경향을 갖고 환경 문제에도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다. 2050년이 먼 미래라고는 상상하지 않지만, 그들은 그시기에 가장 활발히 사회생활을 하는 나이이다. 막상 우리가 겪고 있는 출산이나 육아 문제 그리고 사회환경이 더 관심이 많을 나이다. 이들에게 2050년은 여전히 이어질 현실이다. 막상 자신들이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누구보다 고생하고 힘들것임을 알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활동에서 환경이라는 키워드를 빼놓을 수 없다. 그렇게 인식하기 때문에 우리 세대가 더욱 앞장서 직접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이어가면 항공업도 마찬가지다.
결국 가장 강력한 티켓파워를 가지게 될 세대역시 MZ이며 그들이 생각하는 기준은 어쩌면 유행이 아니라 사회 이슈와 윤리가 되어 있다. 항공기를 선택할 때에도 기후라는 자연은 나 혼자의 힘으로 바뀌지 않기 때문에 공동선의 의식을 가진 EGS정신이 있고, 이를 실천하고 활동하는 항공사를 선택할 시대가 올 것이다. 즉, EGS는 미래 문제가 아니라 지금 내 문제라는 의미다.
당장 항공기업문화도 뭐든지 줄이는 문화, ‘페이퍼리스’와 같은 문화 그리고 항공유의 변화 그리고 기업문화의 EGS정신을 보여주어야 할 시기가 왔다.

(사진 = 홍지훈 말레이시아항공 화물부 차장)
홍지훈
現 말레이시아항공 인천공항지점 화물부 차장
前 필리핀항공 인천공항지점 여객 및 화물 담당업무
연세대학교 환경공학과 졸업
집필 - 현직이 전하는 항공물류 취업준비 기초사전 (크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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