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인천국제공항, 현대글로비스 등 IATA 항공운송 인증
작성일 : 2023.05.28 11:49 작성자 : 김태영 (joinus902@hanmail.net)
국내 항공-물류업계 11개사가 공동으로 '리튬전지 분야 위험물 항공운송 품질인증'을 취득했다. 지난 25일에는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 항공운송 인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사진 =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현대글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리튬배터리 운송 인증 자격을 취득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1)가 주관하는 '항공운송 인증제도'(CEIV2)는 항공화물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화물 운송 서비스가 요구되는 ▲의약품(Pharma) ▲신선화물(Fresh) ▲동물(Live Animals) ▲리튬전지(Lithium Batteries) 네 가지 분야 별로 안정적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업체를 인증하는 제도다.
리튬은 '하얀 석유'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자동차뿐만 아니라 휴대폰 등 각종 전자제품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리튬전지관련 교역 규모는 전기차 산업의 성장과 함께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최근 3년 동안 4억4300만달러(약 5872억원)에서 6억2800만달러(약 8325억원)로 증가하며 연평균 약 19%의 성장률을 보였다.
IATA의 항공운송 품질관리체계(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은 리튬 배터리 물류 체인에 속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취급·보관 능력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의 전문지식 및 교육 수준을 확인해 안전 운송이 가능한 사업자임을 검증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2021년 최초 도입돼 세계적인 위험물 운송 전문가들이 리튬 배터리 운송 절차와 시설, 장비, 규정 등 240여 개 항목을 면밀하게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제주항공은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IATA 리튬배터리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화물사업을 위해 안전과 보안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라며 "세계적으로 리튬배터리의 항공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성 확보와 고객 신뢰도 제고 차원으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항공도 이번 인증 취득을 위해 국내 항공화물 분야의 다양한 업체와 함께 커뮤니티를 구성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화물 운송 전문 기업으로서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항공-물류업계와 공동으로 리튬 배터리 분야 위험물 항공운송 품질인증을 취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기존 자동차 물류를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을 기반으로 배터리 물류 등 신규 전략 사업에서도 성장 동력을 추가 확보해 기업 가치가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위험물 운송 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항공운송 분야에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며 "최근 자사 인천공항센터 반도체 항공 수출입 물류에 수소화물차를 도입하는 등 항공운송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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