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연말까지 관련 타당성 검토 및 용역, 국내외 항공사 등과 접촉 중
작성일 : 2023.07.13 08:39 작성자 : 정세진 (tpwls2379@gmail.com)
경상북도가 2026년 울릉 신공항 개항을 위한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하는데 가운데, 울릉공항을 오갈 항공사를 기존 항공사가 아닌 지역 기반 신규 항공사 설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 울릉신공항 조감도_한국공항공사 울릉신공항 홈페이지 캡처)
이 날 열린 중간보고회의에서 건설 중인 울릉공항에 안정적으로 항공노선을 운항하기 위한 지역 항공사 설립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용역에서 항공사 설립에 필요한 요건과 방안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연말께 용역이 완료되면 항공사 설립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기존 항공사에 예산을 출연하거나 국내나 해외 항공사 등 민간 투자자와 경상북도가 함께 공동으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당초에는 울릉공항에 맞춰 소형 운송사업으로 출발하려 했으나 2030년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울릉 노선뿐 아니라 국내선, 국제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를 설립한다는 방침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공항에 안정적 노선 공급을 목표로 운항하면서, 수요와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 등과 연계해 항공사 규모를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애초 울릉공항이 소형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소형공항이어서 50인승 이하 항공사 설립을 고려했으나 소형 항공운송사업 승객 좌석 수 제한이 완화될 전망이어서 이에 맞춰 항공사에 기종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도는 국토부가 소형 항공운송사업 등록 기준을 현재 50석 이하에서 최대 80석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공청회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연말이나 내년 초 완화 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더 큰 기종이 운항하려면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이 필요한데 구조적으로나 비용 측면에서 울릉공항 활주로를 현재 1.2㎞보다 더 늘리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항공기 기술이 발달해 80인승 기종도 착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상북도는 지난 5월 약 80명을 태운 브라질 엠브라에르사의 주력 제트여객기인 'E190-E2'가 1.2㎞ 활주로에서 이착륙이 가능한지 시험비행을 하기도 했다.
경상북도는 이 업체 등 울릉공항을 운항하는 항공사 설립 때 고려하는 기종에 대해서는 제작사가 경북에 정비보수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에 투자하는 쪽으로 협의하고 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80인승 항공기가 현재 공사 중인 울릉공항 활주로에 이착륙이 가능하다는 게 공식적으로 검증되면 활주로 연장 없이도 취항할 수 있게 된다"며 "50인승과 80인승 등 이착륙할 수 있는 여러 기종을 운항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신문 정세진 기자 (tpwls237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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